
‘극심한 가려움’ 희귀 간질환, 다음달부터 신약 건보 적용
밤낮없이 온몸을 긁어야 하는 희귀 간질환의 치료제가 10월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0월1일부터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PFIC) 치료 신약인 입센의 ‘빌베이캡슐’(성분명 오데비식바트)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PFIC는 영유아기에 주로 발병하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간세포에서 담즙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담즙산이 간과 혈액에 쌓이면서 간 손상을 유발한다. 환자들을 가장 괴롭히는 것은 피부를 파고드는 듯한 극심한 가려움증(소양증)이다. 이 ...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