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아닌 ‘내가’ 될 용기 [취재진담]
2년 전 일어난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사람들의 인식 속에 필요성이 각인된 것 중 하나가 바로 ‘심폐소생술’이다. 그날 숨 막히는 현장에서 위기에 놓였던 많은 이들을 구할 수 있었던 건 오로지 사람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심장을 마사지하던 일반인들이 있어 가능했다. 이후 일반인들이 직접 시행하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학교, 기업,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등을 중심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고, 일반인이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다는 따뜻한 소식이 이어졌다. 지난 10년간 ...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