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그랩바디-T로 4-1BB 단일항체 한계 극복”

에이비엘바이오 “그랩바디-T로 4-1BB 단일항체 한계 극복”

기존 단일항체 대비 개선된 항암 효능·안전성 확인

기사승인 2026-02-11 09:30:28
에이비엘바이오 사업 전략 소개. 홈페이지 캡처.

에이비엘바이오가 차세대 면역항암 표적으로 주목받는 ‘4-1BB’에 대한 리뷰 논문을 항체 연구·개발 분야의 국제학술지 ‘맵스(mAbs)’에 게재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차세대 4-1BB 항체를 통한 암 치료의 지평 확장: 효능 극대화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분자적·임상적 전략에 대한 리뷰’ 논문이 지난 6일(현지시간) 공개됐다고 11일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4-1BB 이중항체는 기존 단일항체 대비 개선된 항암 효능과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1BB 이중항체는 4-1BB 신호 전달을 통한 면역 세포 T세포의 활성화를 암세포가 존재하는 종양 미세환경으로 제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과거 4-1BB 단일항체 유렐루맙과 유토밀루맙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접근법으로 소개됐다. 회사는 4-1BB가 장기적인 항암 효능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병용요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를 활용해 다양한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른 ‘ABL111’(지바스토믹)은 PD-1 억제제 니볼루맙 및 화학요법과의 병용을 통해 전이성 위암 환자의 1차 표준 치료요법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임상 1b상에서 기존 표준 치료 대비 개선된 항암 효능을 확인했다. 또 다른 그랩바디-T 기반 이중항체 ‘ABL503’(라지스토믹)은 단독요법 임상을 병용요법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111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b상에서 기존 표준 치료요법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을 보이며 베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고) 가능성을 보였다”며 “ABL503 등 다른 4-1BB 이중항체도 병용요법을 통해 고무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