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신약 허가 요건서 동물실험 폐지…인공장기·AI 예측 대안되나
동물실험이 필수적으로 여겨졌던 신약 개발 방식이 획기적으로 변할 전망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의약품에 대한 동물실험 축소 방침을 공식화하면서다. 동물실험 대체 기술로 인공지능(AI) 독성 예측 모델, 인간 장기 구조를 모사한 ‘오가노이드’가 유망 기술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FDA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항체 의약품을 시작으로 신약 허가 요건에서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FDA는 2022년 동물실험 없이 신규 의약품에 대한 허가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법을 개정...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