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급실 ‘수용 불가’ 고지 11만 건 넘어…“의정갈등 여파 여전”
응급실이 환자를 받을 수 없다고 고지한 사례가 11만 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8월까지 8만 건 넘게 발생해 의정갈등 여파가 여전했다. ‘응급실 뺑뺑이’가 계속된다면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응급실에서 환자 수용이 어렵다고 사전 고지한 건수는 2023년 5만8520건에서 지난해 11만33건으로 늘었다. 1년 사이 두 배 가까이 급증한 셈이다. 응급환자가 현장에서 병원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체류+이...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