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전공의 갈등에 의료계 전전긍긍…“무너진 사제 관계 회복해야”
의대 교수와 전공의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중재에 나섰다. 선배 의사들은 무너진 사제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에 대해 적대감을 가진 교수가 적지 않다. 전공의들도 교수들을 ‘씹수’라고 부르며 비하하고 있다. 씹수는 의대 교수를 모욕하는 은어다. 의사 커뮤니티에 올라온 의과대학 정원 증원 찬성 글엔 욕설이 담긴 수십개의 댓글이 따라붙기도 한다. 교수와 전공의 간 대표적 반목 사례는 최근 강희경 전 서울...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