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에 대해 미국 연방대법원이 위법 판결을 내리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셀트리온이 “현지 생산·공급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관세 리스크에 대한 구조적 대응 체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주주님께 드리는 글(미국 공장 가동 현황 및 관세 리스크에 대한 회사 입장)’을 통해 “최근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 언급으로 인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미국 브랜치버그 공장의 가동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미국 일라이 릴리의 공장 인수를 마무리한 후 지난 1월 말까지 시설 전체 점검과 본격 가동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이를 바탕으로 2월부터 전 라인에서 릴리 CMO(위탁생산) 제품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미국 현지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바이오의약품 CMO와 병행해 자체 제품 생산을 위한 밸리데이션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셀트리온은 “현지 생산과 직접 판매망을 연계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미국 시장에 현지 생산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완벽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관세 리스크의 구조적 차단을 위해 미국 현지 공장 인수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향후 미국 관세 이슈가 어떠한 방향으로 정리되더라도 사업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완료했다”며 “현지 생산 제품이 본격 출하되기 전까지 이미 미국 내 입고된 2년 치의 공급 물량을 통해 관세 영향 없이 판매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후에는 브랜치버그 생산 시설에서 직접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관세 문제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생산·판매 시스템을 가동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