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구대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7일 만에 침수…'보존 대책 시급'
울산지역에 사흘간 내린 폭우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반구대암각화가 물에 잠겼다. 세계유산으로서의 보존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댐 수위 조절 한계와 구조적 한계가 드러나며 '근본 대책' 요구가 커지고 있다. 반구대 암각화는 이달 12일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린 ‘반구천의 암각화’ 중 하나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물정보포털 ‘마이 워터’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기점 사연댐 수위는 56.19m를 기록했다. 해발 53~57m 지점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가로 8m·세로 4.5m)는 대부분 잠긴 상태다. 사연... [손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