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동욱 서울성모 교수, 급성백혈병 진행 유전자 세계 첫 규명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만성골수성백혈병에서 급성기로 진행되는 데 관여하는 유전자를 발견했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의 경우 진단 초기에 만성기의 순한 상태가 5∼6년간 지속되다가 표적항암제 치료에 실패하면, 갑자기 백혈병 암세포가 무한 증식해 1년 내에 사망하는 급성기로 변한다. 따라서 만성기에서 급성기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많은 연구자들이 그동안 급성기로 진행하는 원인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정적인 유전자를 찾는데 실패해 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