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파전송시간 이용 비침습적 심박출량 감시법’ 등 신의료기술 유효성 확인

'맥파전송시간 이용 비침습적 심박출량 감시법’ 등 신의료기술 유효성 확인

기사승인 2020-04-17 10:30:35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맥파전송시간을 이용한 비침습적 심박출량 감시법’ 등 3건의 신의료기술이 유효한 기술로 평가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20년 제2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17일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심의된 ‘맥파전송시간을 이용한 비침습적 심박출량 감시법’은 심박출량 측정 및 감시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맥파전송시간(Pulse Wave Transit Time, PWTT)과 심박수(Heart Rate, HR)를 이용해 심박출량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기술이다.

신의료기술평가 결과 비침습적 검사로 안전하고, 개인의 심박출량 경향 감시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유효한 기술로 평가됐다.

‘카바페네마제(KPC, NDM, VIM, IMP, OXA-48) 정성검사’는 카바페넴 내성균 감염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에서 분리된 순수배양균에서 카바페넴 분해 효소를 정성 검출해 카바페네마제 생성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카바페넴은 장내세균 치료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하는 항생제다.

  신의료기술평가 결과, 각각의 카바페네마제를 단독 또는 동시 검출 시 진단정확성이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평가됐다.
‘BRAF V600E 유전자, 돌연변이[핵산증폭법]’은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종양 조직 검체에서 BRAF V600E 돌연변이를 검출해 BRAF/MEK 활성효소 억제제 사용여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신의료기술평가 결과, 가이드라인에서 약제 치료반응과의 관련성 및 BRAF 돌연변이 검출 검사의 필요성이 제시되어 있으며, 이미 갑상선 유두암 및 전이성 대장직장암 환자에서 활용되고 있을 정도로 검사방법이 확립된 검사이므로 유효한 기술로 평가됐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는 ‘의료법 제53조제3항’ 및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4조에 의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발령 사항으로,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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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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