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은 가을의 시작?… 늦더위 온열질환 방심 말아야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며 가을 채비를 하는 듯하지만, 낮에는 여전히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9월에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이 잦고, 습도까지 높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불쾌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통칭하는 말이다. 가벼운 땀띠에서부터 근육 경련을 일으키는 열경련, 탈수로 인한 일사병(열탈진), 그리고 치명적일 수 있는 열사병까지 다양한 양상으로...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