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지역 청년 300여 명이 21일 원주시 젊음의 광장에서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후보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청년들의 어깨에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는 구자열 후보뿐이라는 확신이 들어 구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면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도전을 포기하지 않는 청년 도시 원주, 전통적 일자리와 미래형 스마트 일자리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원주, 출산과 보육이 경력 단절로 이어지지 않는 원주를 만들어 달라”고 건의했다.
또 “구자열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구자열 후보는 “청년들을 위한 200억 원 규모의 청년희망기금을 조성해서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창업지원과 거주공간이나 사회안전망 사회편의시설 등 청년들의 정주 여건 개선 등을 돕겠다”면서 “아울러 청년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청년 전담부서를 활성화해서 현재 원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 일자리 정책과 함께 청년 스스로가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거나, 새로운 직업을 창조할 수 있도록 자생적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각종 청년 사업의 대부분은 취업을 촉진하는 데 집중돼 있지만 실제로 청년들은 살기 위한 일자리보다, 삶을 위한 일자리를 찾고 있다”면서 “청년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일시적인 지원정책보다는 시대의 변화에 맞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후보는 지역의 전략산업을 전문화, 고도화하기 위해서 지역대학과 혁신도시를 연계한 지역산업 특성화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매년 1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서 청년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