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 내 쌀 소비량 뚝… “하루 밥 한공기 반 먹는다”
지난해 우리나라 가구의 연간 쌀 소비량이 통계 작성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양곡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내 연간 쌀 소비량은 59.2㎏으로 전년 대비 3.0% 줄었다. 가구 내 연간 쌀 소비량은 1970년 136.4㎏로 정점을 기록한 뒤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왔다. 2019년 1인당 하루 쌀 소비량도 162.1g으로 전년 대비 3.1% 줄었다. 전반적인 쌀 소비가 줄면서 제품을 원료로 쌀을 사용한 양도 74만4055톤으로 전년 대비 1.5% 줄었다. 업종별로는 기타 곡물가공품 제조업이 쌀 5만6007톤으로 전년 대비 24.2% 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