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공개 정보로 1천억대 차익, 제약사 오너2세…증선위, 檢 고발
# 코스피 상장 A제약회사의 창업주 2세인 B씨는 이 회사 사장과 A사의 최대주주이자 지주사인 C사의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A사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 임상 진행 중 2상에서 시험 주평가지표의 유효성 목표를 충족하지 못했다. 임상 관련 악재 정보를 입수한 B씨는 해당 정보가 공개되기 전, 창업주 일가가 소유한 C사의 A사 보유 주식 지분을 블록딜 방식으로 대량 매도해 1562억원의 매매차익을 거뒀다.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지난 12일 제3차 정례회의에서 코스피 상장사인 A제약사의 ‘코로나19 치료...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