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투식량 대신 사주면 대금 일괄 결제”…경남 소상공인 노린 ‘국가기관 사칭’ 사기 기승
경남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군인 등을 사칭한 신종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자 경남경찰청이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지난 2월 하동의 한 천막업체는 군인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천막을 주문하겠다”며 전화를 받았다. 이 사기범은 “전투식량도 함께 구매해주면 총액을 한꺼번에 결제하겠다”고 속이며 960만원을 특정 계좌로 이체하도록 유도했다. 하지만 이는 일명 ‘대포통장’을 활용한 범죄로 업체는 그대로 사기 피해를 입었다. 4월에는 창원 마산회원구의 한 떡집이 같은 수법의 ... [강종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