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동에서 ‘한체원’으로… ‘구마유시’의 성장기
T1의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21)은 데뷔 전부터 뛰어난 기량으로 관계자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했던 유망주였다. ‘나이에 걸맞지 않는 완성형 선수’, ‘당장 1군에서 뛰어도 손색없는 선수’라는 평가가 파다했다. 향후 T1의 미래를 이끌어 갈 재목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데뷔는 녹록치 않았다. 동료 유망주들이 1군 무대를 밟는 동안 이민형은 팀 선배인 ‘테디’ 박진성(현 광동 프릭스)에게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박진성과의 경쟁을 각오하고 2020년 2년 재계약을 체결해 놀...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