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는 '2021년도 도시청년 지역상생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시청년 지역상생 일자리사업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이하 청년에게 다양한 지역 일자리 경험을 제공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자격은 속초시에 소재한 기업 중 사업자 등록을 필한 업체이며, 무도장 운영업과 유흥접객업, 부동산 중개업, 겜블링 및 베팅업, 프랜차이즈 등 심사위원회에서 본 사업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한 기업은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일까지이며, 신청서 및 첨부 서류를 갖춰 영월산업진흥원 일자리사업팀으로 이메일 및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속초시는 사업 참여 사업장에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청년 근로자 1인당 인건비 월 220만원(기업 부담 16% 의무)을 지원할 계획이다.
추후 선정된 기업은 오는 3월 중 서울산업진흥원 추진 절차에 따라 속초시 소재 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서울 청년을 온라인 채용 포털 '사람인'을 통해 모집하면 된다.
모집 이후 서울산업진흥원에서 해당 청년에 대해 사업비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해 기업에 통보하면, 자율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청년을 채용한다.
일자리 참여 청년은 월 128시간 근로 활동 및 월 32시간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월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청 일자리경제과 청년정책 T/F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서울 청년에게는 지역 일자리 경험 기회, 지역 기업에는 구인난을 해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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