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아이들의 숲 교육을 위해 강릉솔향수목원 내에 조성·운영 중인 유아숲체험원 시설을 확충한다고 5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지난 2017년 기존 피크닉장과 해그늘습지원 공간 등을 활용해 조성한 것으로, 이후 3년간 전문 산림복지업체의 위탁을 통해 총 1만873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교육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어왔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더 많은 유아가 숲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총사업비 1억4800만을 투입해 각종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확충 시설은 키즈 플라워가든을 비롯해 조합 놀이대, 대피소, 울타리 및 소규모 시설 등이며, 기존 관리 시설은 인근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또 체험원 확대 후에는 숲 체험 회당 수용 인원을 늘려 보다 효율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유아숲체험원은 운영을 해온 3년간 호응을 얻어 지난해에는 동부지방산림청에 정식 등록되기도 했다"며 "야외 숲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우울할 수 있는 유아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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