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립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 공립박물관ㆍ미술관 구축 지원사업은 박물관 및 미술관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미래 기술을 활용한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방문객에게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에서 속초시는 서류 및 종합심사 PT 등을 거쳐 지난 5일 'AR(증강현실) 디지털 아카이브 콘텐츠 제작 및 시스템 구축' 부문에 최종 선정, 국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시비 1억원 등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박물관 내 소장품과 사진 및 영상자료 등 각종 소장자료를 가공해 AR 디지털 아카이브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 이를 토대로 비대면 시청과 체험, 사진 촬영 등이 가능하도록 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속초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지난해 완공한 '실감콘텐츠 제작 및 AR 체험 프로그램 구축사업' 등과 연계해 코로나 시대에 맞춘 비대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서브 문화체험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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