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통합돼 설립된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공식 출범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황규연 초대 사장은 15일 강원 원주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출범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4차산업 혁명 선도를 위한 국가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지속가능한 광산지역 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핵심 광물의 수급 안정을 지원하고 광산지역 발전과 자원안보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광해·광업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황규연 초대사장은 “이번 공단 설립으로 광물자원탐사, 개발기획 설계, 생산, 광해 방지, 광산지역 발전 등 광업의 모든 스트림이 하나로 이어지게 됐다”며 “이로써 광해, 광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일관되고 종합적인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재무 건전성과 관련해선 “정부 산하의 해외자원관리위원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자산을 적기에 공정가치 이상으로 매각하는 한편 금융유동성과 금융비용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했다.
황 초대 사장은 전북 남원 출생으로 한양대 행정학과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 산업기반실장 등을 역임하고 산업단지공단이사장과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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