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째로 빼앗겼다”… 베낀 소설이 5개 문학상 수상 논란
이준범 기자 = 2018년 백마문화상 수상작인 단편소설 '뿌리'를 누군가 무단 도용해 다수의 문학 공모전에서 수상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뿌리'의 작가인 김민정씨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제 소설 ‘뿌리’의 본문 전체가 무단 도용되었으며 제 소설을 도용한 분이 2020년 무려 다섯 개의 문학 공모전에서 수상하였다는 걸 제보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적었다. 김씨는 “구절이나 문단이 비슷한 표절의 수준을 넘어, 소설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그대로 투고했다”며 “명백한 ‘도용’&rdq...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