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폭설·강풍 피해액 52억5000만원
제주도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발생한 폭설·풍랑·강풍으로 인한 도내 피해액이 52억54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피해액 집계는 국민안전처가 운영하는 재난관리시스템을 통해 이뤄졌다. 피해 종류별로 보면 비닐하우스 시설피해 금액이 가장 컸다. 비닐하우스 168개소 25.5㏊가 손상돼 33억51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전체 피해액의 63.77%이다. 비닐하우스 시설 피해의 대부분이 서귀포시에서 발생했다. 이번 폭설로 비닐하우스 시설 뿐만 아니라 축산시설, 양식시설, 쓰레기 매립장 등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