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경제, 희비 엇갈린 3분기…건설·제조업 ‘선전’ vs 서비스업 ‘부진’
대구와 경북의 3분기 경제 성적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대구·경북지역 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는 건설 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둔 반면, 경북은 제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대구는 건설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103.0% 급증하며 경기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건축과 토목 부문 모두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광공업생산지수도 0.8% 상승하며 제조업 부문의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줬다. 반면 경북은 제조업 분야에서 두... [최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