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성장·민생·관세 담판…이재명 정부, ‘경제 숙제’ 산더미
대선 승리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이재명 정부가 ‘성장 절벽’이라는 거대한 암초와 마주했다. 민간 소비는 얼어붙고 수출은 관세 충격에 휘청이고 있다. 통상 담판으로 수출 활로를 뚫고, 민생 숨통을 틔우는 일이 새 정부의 최대 과제로 꼽힌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0.2%로 역성장 했다. 4월 산업생산·소매판매·설비투자 부문이 모두 감소해 ‘트리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국 경제의 마지막 버팀목이던 수출마저 최근 대외 여건 악화로 주저앉았다. 대미 수...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