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싸는 은행원들…평균 5억 ‘퇴직금 잔치’
연말·연초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자발적으로 회사를 떠난 직원이 23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5억원대 퇴직금을 받고 짐을 쌀 것으로 보인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신한·농협은행에서 1579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국민은행 647명, 신한은행 541명, 농협은행 391명이다. 이달 말 희망퇴직하는 직원까지 합하면 그 규모는 2315명으로 추산된다. 1년 전 희망퇴직자 1869명보다 446명(23.9%)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평균 퇴직금은 4억~5억원이고 최대 10억원에 ...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