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까스로 체포 피한 尹…“불공정 영장” vs “추하고 비겁”
윤석열 대통령이 턱밑까지 다가온 수사 칼끝을 간신히 피했다.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피의자로 추락한 가운데 ‘내란 특검’ 출범과 대통령 체포·구속, 탄핵심판을 둘러싸고 여야는 극한의 대치와 수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는 경호처에 가로막혀 끝내 무산됐다. 앞서 공수처는 이날 오전 6시14분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7시17분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다. 이후 오전 8시2분 이대환 수사3부 부장검사를 포함한 수사관 약 35명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