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민 1천여명, 영화 '치악산' 상영 규탄
강원 원주시민 1000여명이 영화 ‘치악산’ 상영을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7일 무실동 롯데시네마에 앞에 모여 실제 원주 치악산과 관련한 어떤 내용이나 화면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치악산을 영화 제목과 소재로 사용하는 등 단순 마케팅 수단으로만 활용한 영화 제작사를 규탄했다. 이들은 "치악산이 은혜 갚은 꿩의 전설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영산(靈山)임을 알리기 위해 모였다"면서 "치악산이 우리나라 역사상 국왕이 애정을 가진 유일한 산이자 대한민국의 정신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치악산한우, 치악산배... [박하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