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저것 떼니 30%대…누굴 위한 ELS 배상안인가”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홍콩 H지수(중국항셍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의 배상기준안을 내놨다. 가입자들은 배상기준안이 은행에 유리하게 설계됐다며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발표 하루 만에 배상기준안을 다시 손봐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금감원은 금융사가 불완전판매를 했는지, 투자자들의 금융이해도와 ELS 투자 경험도에 따라 배상비율을 차등 책정하는 내용의 배상기준안을 11일 발표했다. 배상비율은 판매자별 요인(23~50%)에 투자자별 요인(±45%)을 반영한 뒤 기타 조정요인(±10%)을 접목...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