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대에도 팔았다…ELS로 7천억 챙긴 은행
은행, 증권사가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수익에 눈이 멀어 금융소비자 보호를 소홀히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중 은행이 2021년부터 2023년 3분기까지 ELS 판매 수수료를 통해 얻은 이익은 6815억원에 달한다. 판매사들은 주가지수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 오히려 홍콩H지수 ELS 영업 목표를 올렸다. 영업점에서는 “과거 10년 간 원금손실이 단 한번도 없었다”며 투자위험을 누락·왜곡해 설명했다. ‘들리지도 않고 알지도 못하겠다’는 87세 투자자에게는 “‘이해했다’고 답하라...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