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일값 잡아라” 대책에도…추석까지 ‘금사과’
과일값 고공행진이 멈출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2%대로 내려왔던 소비자물가가 다시 3%로 반등했다. 정부는 총력을 다해 물가를 잡겠다고 밝혔지만 당분간 ‘금(金)사과’, ‘금귤’은 이어질 전망이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100)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3.3%)과 12월(3.2%) 3%를 웃돌다가 지난 1월(2.8%) 2%대로 내려왔으나 다시 반등했다. 신선과실 가격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렸다. 신선과실은 전년 대비 41.2%나 올랐다. 1991년 9월(43.9%) 이후 32년 5개월...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