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피싱 피해액 35%↑…1억원 이상 고액 피해자 급증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1965억원으로 1년 전보다 34.5%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23년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작년 피해액은 1965억원으로 전년(1451억원)보다 3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피해자의 지급정지 및 피해구제신청을 받아 피해자에게 환급된 규모는 652억원이다. 피해자 수는 1만1503명으로 전년(1만2816명) 대비 10.2% 감소했으나 1인당 피해액은 1710만원으로 전년 1130만원보다 오히려 늘었다. 특히 1억원 이상 초고액 피해자는 231명으로 전년 대비 69.9% 늘었다. 1000만원 이...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