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복현 “태영건설, ‘남의 뼈’ 깎는 자구안…주말까지 대안 내놔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9조원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을 갚지 못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자구안에 대해 “태영건설의 자구계획이 아니라 오너일가의 자구계획이 아닌가 싶은 정도”라고 작심비판했다. 이 금감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태영건설이 협력업체나 수분양자, 채권단 손실을 위해 지원하기로 한 제일 최소한의 약속부터 지키지 않아 당국 입장에서 우려와 경각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태영건설이 전날 발...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