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대출 잔액 1조↑…오르는 연체율에 ‘이중부담’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이 이번달 1조원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급등락에 따른 빚투(빚내서 투자) 현상, 주택 거래 급증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가계 신용대출 연체율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늘어난 신용대출 잔액이 은행의 자산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7일 기준 741조509억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말(738조5511억원)과 비교해 2조4998억원 증가한 수치다. 경기침체로 인해... [김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