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상고할 결심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세기의 이혼소송’ 2심 판결에 치명적 오류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 단위 재산분할 판단에 영향을 미친 ‘주식가치 산정’이 잘못됐다는 취지다. 최 회장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재판 현안 관련 설명회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사전에 예고된 바 없는 ‘깜짝 등장’이었다. 그는 “개인적인 일로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 제 생각에 한 번은 여러분 앞에 나와 직접 제가 사과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하며 고개를 ...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