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았던 세계 3위의 벽…정현, 델 포트로에 패해 대회 16강 좌절
세계 랭킹 3위의 벽은 높았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이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에게 패해 남자 프로 테니스 투어(ATP) 1000 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 16강 진출에 실패했다.정현은 17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ATP 1000 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단식 2회전에서 델 포트로에 세트스코어 0-2로 패했다. 첫 세트를 2-6으로 내준 정현은 이어지는 2번째 세트에서도 3-6으로 패하면서 16강행 티켓을 내어줬다.노련함에서 승부가 갈렸다. 델 포트로는 1세트 4게임을 연달아 따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정현은 델 포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