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원가율 90% 웃도는 공사비…“올려달라” vs “못 올려” 갈등 지속
건설업계가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갈등으로 홍역을 치루고 있다. 주요 대형 건설사들도 매출원가율이 90%를 넘어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사비 증액을 둘러싸고 건설사와 발주처의 소송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12월 신반포4지구 재건축 정비사업(메이플자이) 조합을 상대로 추가 공사비 2571억원에 대한 공사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GS건설이 조합에 증액 요구한 4860억원 중 금융비용, 물가상승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이 단지는 오는 6월 입주를 앞둬 입주 지연 가능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KT도 다수...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