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건설사 지난해 산업재해 1868명…사망자 25% 증가
시공능력 상위 20위 건설사의 공사 현장에서 지난해 다치거나 숨진 사람이 1800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전년 대비 줄었으나 사망자는 오히려 증가했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시공 능력 평가 상위 20위 건설사들의 건설 현장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총 1868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부 건설공사 종합정보망(CSI)에 등록된 사망 또는 3일 이상 휴업이 필요한 부상자 수와 1000만원 이상 재산피해 사고 건수를 집계한 자료다. 시공사 등은 건설기...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