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군, 산불 피해 습지에 '곤충호텔' 설치...“생물다양성 복원 첫걸음”
경북 영양군이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아 산불 피해를 입은 장구메기습지에 ‘곤충호텔’ 2개를 설치했다. 산불로 훼손된 생태계 회복과 곤충류 서식지 복원을 위한 노력의 일환에서다.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된 곤충호텔은 폐나무를 우물 정(井) 형태로 쌓아 올려 만든 인공 서식처로 다양한 곤충들이 산란하거나 겨울을 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산불 이후 지표층이 드러나면서 낙엽층에 숨어 살던 곤충들이 서식지를 잃었다”며 “곤충호텔은 이들의 생존을 돕는 동시에 생태... [권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