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불황·무더위 속 가전업계 수익성 확보 ‘과제’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가전업계가 실적 개선을 위한 활로 찾기에 나섰다. 그러나 전기료 인상으로 냉방비 폭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어 실적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우세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의 최근 3년 간(2020년~2022년) 에어컨과 선풍기의 6~7월 매출은 연간 매출 중 약 50~70%에 달했다. 같은 기간 제습기와 음식물처리기 매출은 각각 연간 매출의 약 50%, 25%를 기록했다. 대표 냉방가전인 에어컨은 올해 1월부터 이달 11일까지 고효율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6배 증가했...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