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에서 1년…세화민속오일장 그리고 백약이오름
제주에 여행 중이라 하지만 1년 동안 완전히 집을 떠나 있을 수는 없다. 애초부터 집안에 중요한 대소사가 있을 때는 잠시 집으로 돌아가 열흘 정도는 머물 생각이었다. 추석 명절 쇠러가기 전에 보낼 선물은 제주의 오일장에서 구입했다. 제주엔 아직 오일장이 여러 곳에서 열리는데, 민속오일장이란 이름으로 제주시, 한림, 표선, 세화에 제법 큰 장이 선다. 지금 머물고 있는 함덕에도 오일장이 있다. 그러나 함덕오일장은 규모가 매우 작아서 추석선물 구입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조금 떨어진 세화해변에 세화오일장은 제... [이미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