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갈등에 코로나19 유행까지…정부 “응급실 분산 대책 시행”
의정 갈등 상황에 더해 코로나19 유행까지 겹치며 응급실 과부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환자를 포함한 응급실 내원 경증·비응급 환자의 추가 분산 대책을 시행해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여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응급의료기관 408개소 중 5개소(1.2%)에 일시적으로 진료 제한이 발생했다. 응급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전공의 약 500여명이 이탈하며 이전과 동일한 형태의 진료를 제공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응급실 내원 환자 수가 평시 수...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