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 국립대병원, 21년 만에 공동파업…“변화 없으면 2차 파업”
국립대학교병원 4곳이 21년 만에 최대 규모 공동파업에 나섰다. 거리에 선 병원 노동자들은 국립대병원의 공공성 강화와 인력 확충·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17일 서울 숭례문 앞에서 공동파업 대회를 열었다. 이번 파업에는 서울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등 4개 국립대병원 노동자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의료연대본부는 정부와 병원 경영진이 국립대병원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노동자 처우 개선에 나서야 의료 붕괴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이찬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