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대생 1만여명 유급 현실화…내년 ‘트리플링’ 부담 어떡하나
의과대학들이 집단으로 수업에 불참한 학생들에게 유급 예정 통보를 시작하면서 의대생 10명 중 7명이 유급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내년에 24·25·26학번이 동시에 1학년 수업을 듣는 이른바 ‘트리플링’ 상황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의대 정원 확대가 대규모 유급과 학사 혼란으로 이어지며 의학 교육의 질 저하와 의료인력 수급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4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5개 학교가 한 달 이상 무단결석한 의대생 1916명에 대해 제적 예정 통보를 완료했다. 학교별로...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