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이 279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의약품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고, 화장품은 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보건복지부는 3일 서울 중구 시티타워에서 바이오헬스 수출 활성화 기업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2025년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액은 279억달러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반도체, 자동차 등에 이어 국내 주력 산업 가운데 8위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의약품 수출이 104억달러로 집계됐다. 바이오의약품이 65억달러를 차지하며 전체 의약품 수출의 62.6%를 담당했다.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며 최근 10년간 약 10배 성장했다.
의료기기 수출은 60억달러로 나타났다. 체외진단기기는 회복세로 전환했고, 일반 의료기기는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화장품 수출은 114억달러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미국이 최대 수출국으로 올라섰고, 동남아·중동·유럽 등으로 시장 다변화도 확대됐다.
복지부는 2026년 바이오헬스 수출 목표를 304억달러로 제시했다. 의약품 117억달러, 의료기기 62억달러, 화장품 125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올해 2338억원을 투입한다. 전년 685억원 대비 3.5배 수준이다. 투자 촉진과 공급망 안정, 해외 규제 대응, 마케팅, 현지 거점 구축 등을 지원한다.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1조원 규모 메가펀드를 지속 조성하고, 임상3상 특화펀드 1500억원을 신규로 마련한다. 원부자재 확보, 핵심의약품 비축 등 공급망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의료기기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AI 기반 수술로봇 이노베이션랩 구축 등을 추진한다. 미국 텍사스 메디컬센터 등 해외 거점 입주 지원도 확대한다.
화장품은 원료 국산화, 안전성 평가 정보 제공, 미국 비처방의약품 제조소 등록 컨설팅 등을 강화한다. LA 물류 거점 구축과 미국·프랑스 플래그십 허브 신규 조성도 추진한다.
이형훈 제2차관은 “세계 1위 위탁개발생산 역량과 K-뷰티 인기를 바탕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바이오헬스산업을 반도체를 이을 주요 수출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