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 호국 돌멩이, 창원대서 통합 상징물로 재탄생
남해 민초들이 임진왜란 때 나라를 지키며 던진 돌맹이가 국립창원대학교 캠퍼스에서 새로운 희망의 상징으로 재탄생 했다. 국립창원대는 29일 박물관에 소장 중이던 남해 임진성 석환(石丸)을 대학본부 일원 탁청대공원 ‘탁청의 벽’ 위에 전시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상징물로 공개했다. 국립창원대박물관에 따르면 남해 임진성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막아내던 주요 방어 거점이었다. 성벽 주변에서 확인된 수천 개의 석환은 바닷가와 강가에서 모은 둥근 돌로, 성벽 위에서 적을 향해 던져진 방어 무기였다.... [신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