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공의 이탈에 ‘당근책’ 푸는 정부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난 지 3개월 가까이 지난 가운데 정부가 이들을 달래기 위해 여러 ‘당근책’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의료현장의 의견을 청취하지 않고 대책을 세우는 탓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지난 10일 발표한 우선 개혁과제 검토 방향에 전공의 수련체계 개편안이 포함됐다. 전공의가 상급종합병원은 물론 지역 종합병원과 의원에서 수련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전공의들이 상급종합병원에서 도제식으로 수련 받으며...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