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상보다 위험한 약물 사고… 지난해 6412건
의료기관 내 약물사고 건수가 환자안전사고 1위였던 낙상 발생 수를 넘어섰다. 투약오류를 비롯한 약물사고는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체계적 예방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정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환자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 2018년 3864건에서 2022년 1만4820건으로 5년 사이에 60%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만93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환자가 안전사고로 인해 사망한 사례도 2018년 95건에서 2022년 141건으로 5년 사이 48.4%...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