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증 뇌전증 환자 전원에 헬기 도움 절실
전주에 사는 24세 딸의 아버지는 지푸라기라고 잡기 위해 뇌전증도움전화에 연락했다. “제 딸이 뇌전증중첩증으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있는데 더 이상 약이나 치료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도와주십시오.” 아버지는 애가 탔다. 환자는 뇌전증 발작이 심해져서 수시로 대학병원 입원을 반복했고 중간에는 요양병원에 있을 정도로 상태가 안 좋다. 활발하게 뛰어 놀아야할 어린 딸을 보는 부모의 마음은 무너진다. 호남지역에는 일반적인 약물 치료만 가능한 2차 뇌전증센터 밖에 없다. 3차, 4차 뇌전증센터는 단 한곳도 없...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