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28일 도로에 누워 있던 2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택시기사 임모(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임씨는 지난 27일 오전 5시 40분쯤 창원시 회원동 일대에서 택시를 몰다 도로 위에 누워 있던 조모(25)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다. 조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임씨는 경찰에서 “도로에 사람이 누워 있는 걸 뒤늦게 발견해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