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기성용(24·선덜랜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패널티킥으로 기록했다. 선덜랜드는 이후 수차례 위기를 잘 극복하며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기성용은 27일(한국시각)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EPL 18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자신이 얻은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
기성용은 0-0으로 맞선 전반 22분 에버턴의 하워드 골키퍼의 패스를 가로챈 뒤 단독 돌파를 시도하다 하워드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기성용은 직접 페널티킥을 강하게 차 넣으며 EPL 데뷔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EPL 무대에 데뷔한 이후 1년 4개월만에 맛본 리그 첫 골이다.
에버턴은 하워드 골키퍼가 퇴장을 당해 10명이 싸워야 하는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선덜랜드는 기성용의 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두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