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테러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프랑스 니스 지역에 대해 ‘여행자제(황색경보)’가 발령됐다.
외교부는 지난 15일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청와대,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등 관계부처 합동 ‘프랑스 니스 차량테러 관련 재외국민보호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테러와 관련 정부는 외교부(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주프랑스대사관 담당영사 등 직원 2명을 15일 오전 7시20분(현지시간) 니스로 급파했다. 이들은 니스 도착 후, 현지 당국 접촉, 사상자 후송 병원 방문 등을 통해 우리국민 피해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 차량테러 후 연락이 두절됐던 우리국민 62명이 전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부는 16일 밝혔다.
니스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는 기존 1단계인 여행유의(남색경보)에서 2단계인 여행자제(황색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의 파리와 수도권(일드프랑스) 지역에 이어 니스도 여행자제 2단계 여행경보가 적용되며, 그 외 지역은 1단계인 여행유의가 유지된다.
외교부 신속대응팀은 16일 오후 2시 파리행 OZ 501편으로 니스로 출발했다. 신속대응팀은 현지 영사와 합류해 우리국민 피해 확인 등 재외국민 보호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에 앞서 정부는 이번 테러와 관련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야만적인 테러 공격으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금번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이번 테러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희생자들의 유가족들과 프랑스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며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테러 근절을 위한 프랑스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하고, 프랑스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계속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