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생산중단을 공식화 했다. 11일 오후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생산 및 판매 중단 결정’이라는 제목의 공시를 통해 “갤럭시노트7 소손 발생으로 정밀한 조사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을 조절했지만 고객의 안전 등을 고려해 갤럭시노트7의 판매와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또 삼성전자는 11일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협의해 갤럭시노트7 구매자 중 희망 고객에게 전액을 환불하고, 환불하지 않은 고객은 타사 제품으로도 교환 가능하도록 후속대책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연말까지 구매처에서 다른 제품과 교환해주거나 현금으로 환불된다. 오픈 마켓 등에서 무약정 단말기를 산 고객은 개통 매장에서 통신사 약정을 해지한 후 구매처에서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다른 스마트폰으로 교환할 경우,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이벤트몰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통신사 약관상 환불은 개통 후 14일이 지나면 어렵지만, 삼성전자의 이번 결정으로 지난 리콜 때와 마찬가지로 구매 시기와 상관없이 연말까지 환불이 가능해졌다. 차액은 현금으로 돌려받거나 다음달 통신비를 할인받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발표 후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일선 유통점에 해당 내용을 공지하고, 신규 판매와 교환 업무를 중단했다.







